큐레이션
이게 끝은 아니에요- 죽음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죽음. 듣기만 해도 무섭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눈물이 납니다.
죽음은 생각보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물고기가 죽었습니다. 아기가 웁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넙니다.
아끼던 꽃이 시들어버립니다.
죽음은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헤어짐이지만, 피할수 없습니다.
끝까지 지켜져야 할 생명존중의 이야기이자 행복한 추억을 마음에 담아두는 과정이기도 한 죽음.
죽음을 영유아와 이야기해도 되는 걸까요?
그림책은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읽고 나서 따뜻하게 마음을 나누고 서로 꼭 안아주는 것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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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어디 있어요?
글쓴이 : 안은영/그림 : 안은영/출판사 : 천개의바람/출간일 : 2019.04.17.
잘 가, 안녕
글쓴이 : 김동수/그림 : 김동수/출판사 : 보림/출간일 : 2016.10.01.
여행 가는 날
글쓴이 : 서영/그림 : 서영/출판사 : 위즈덤하우스/출간일 : 2018.07.25.
검은 옷의 신사가 집에 찾아오자 할아버지는 기다렸다는 듯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멋진 옷을 차려입고, 아끼던 모자도 쓰고 할아버지는 설레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삶은 계란도 챙기고, 바둑책도 챙기며 떠나는 여행.
할아버지의 아내가 마중을 나올거라고 합니다.
누구도 영원히 살수는 없습니다. 죽음은 자연의 순리입니다.
그 길이 공포스럽고, 두려운 것이 아님을 작가는 밝은 그림과 담담한 글로 표현해줍니다.
정말 저런 여행이면 즐겁게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추억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겠죠?
그림책을 다 읽고나면 이상하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