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첫 친구는 누구인가요? 첫사랑은 기억해도, 첫친구를 기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우리에게는 친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친구를 만나고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소중한 친구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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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은 불러봤음직한 동요와 그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나를 구해준 동물들은 서로 든든한 친구가 됩니다. 강한 줄 알았던 사냥꾼마저 친구가 되는 이야기. 우리가 이 노래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기도, 어른도 모두모두 함께 노래부르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노래부르고 책읽다보면 우리 모두 친구가 될거에요!
파랑이와 노랑이는 레오 리오니의 대표작입니다. 종이를 이용한 독특한 표현기법으로 더 알려져있지만,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이유가 있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서로 너무나 사랑하는 제일 친한 친구 파랑이와 노랑이는 너무 반가워서 꼭 안았다가 초록이가 되고 맙니다. 가족들조차 초록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과연 파랑이와 노랑이는 우정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그런데요. 파랑이와 노랑이는 둘이만 놀지는 않아요. 다른 색깔 친구들과도 신나게 노는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파랑이, 노랑이와 둥글게 둥글게 춤을 추며 신나게 놀아봅시다!
표지그림부터 강렬한 '친구랑 싸웠어'는 가장 친한 친구와 싸운 주인공의 감정이 그대로 그려집니다. 더운 여름날 씩씩대며 싸웠던 어린 날의 기억 하나쯤은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자라나겠죠?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고, 그리고 다시 친구가 되는 그 과정을 멋진 색감과 표정표현으로 이야기는 그림책이에요. 읽다보면 누구나 씨익 하고 웃게 될거에요. 왜냐구요? 친구랑 계속 같이 놀 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