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아파? 많이 아파?
아프고 나니 꾀가 늘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쑥 컸다는 느낌도 듭니다. ‘아프다’는 경험은 외로움과 공감, 힘겨움과 따뜻함 같은 감정들을 겪은 시간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양육자와 아이가 좀 더 단단히 결속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고, 이를 빼야하고, 내맘을 몰라줘 눈물이 나는 일을 다 겪고 나면, 훌쩍 커버린 아이가 우리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얼마나 아프냐고 물어봐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어린시절의 한 때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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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라파 냐무냐무
글쓴이 : 이지은/그림 : 이지은/출판사 : 사계절/출간일 : 2020
엄마 아파? 내가 '호' 해줄게
글쓴이 : 산이아빠/그림 : 김호민/출판사 : 장수하늘소/출간일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