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라고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많지만, 왠지 세대와 세대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모두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신의 섭리이자 불멸의 진리입니다.
나이 들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단단하고 건장했던 아빠는 점점 작아집니다.
곱디 고운 엄마의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합니다.
가끔 나를 알아보지 못하기도 하고,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더 아름답고 지혜로운 사람들과 주변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는 감동의 순간을 느끼실 거에요.
[저작권정보 표시 - 비영리 - 동일조건 변경허락]
저작물, 저작자명 및 출처, CCL 조건 표시에 한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 상업적 이용시 저작권자와 별도 계약. 저작물 변경 및 2차 제작물 제작시 원 저작물과 동일한 라이센스 적용.
나와 키가 비슷하던 아빠가 작아집니다. 아이처럼 단 것을 먹고, 짜증은 내거나 울고, 잠도 많아집니다.
아빠는 알츠하이머입니다.
많은 것이 달라져도 많은 것을 잊어버려도 언제나 미소를 짓게 하는 아빠.
마음 아프지만,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한...
보면서 눈물 짓고 웃음 나게 하는 그럼책입니다.
할아버지는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가르쳐주셨고, 함께 놀았고,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셨습니다. 이제 내가 할아버지를 도와드려야 합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할아버지께 알려드립니다.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눈물이 울컥 나는 그림책.
아이와 할아버지와 혹은 그 아들들과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서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도 잊지마세요~/
주름이 늘어갑니다.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말이죠. 어떻게든 주름을 없애고 싶어서 좋다는 것들을 다 해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어린 시절, 쭈글쭈글하던 할머니 손이 생각납니다. 주름은 왜 생기는 건지.... 이상했지만, 할머니의 주름은 좋았습니다.
이 책의 아이는 할아버지께 당당하게 여쭤봅니다.
"할아버지, 얼굴에 있는 주름은 어쩌다가 생긴 거에요?"
주름 하나하나에 배어있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는 할아버지에게서 현명함을 읽습니다. 따뜻함을 느낍니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주름 하나하나에도 이야기가 있는 법.
여러분의 주름도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