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울어도 괜찮아
그림책을 읽다가 울컥한 적 있으신가요? 무방비 상태에서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기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가 울컥 한 적 있이 있었어요. 잠자리에 누워서 이 책만 읽자~ 하고 읽다가 나도 몰래 목이 메어버렸습니다. 아이는 제 눈을 빤히 들여다보더니 말했어요.
“슬퍼? 그러면 울어도 괜찮아. 나도 슬픈 적 많아.”
당신이 누구든 울어도 괜찮습니다. 그럼요. 울고 나면 웃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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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민들레
글쓴이 : 김장성/그림 : 오현경/출판사 : 이야기꽃/출간일 : 2014.04.28
여기서도 저기서도 피어나는 민들레. 지붕위에서도 고속도로 옆에서도 피어나는 민들레는 흔해서 스쳐지나가는 꽃입니다. 그렇지만, 민들레는 꿋꿋이 자기의 존재를 드러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이름을 넣어서 나지막히 읽어보세요. 어디서든 빛나는 당신이 보일겁니다.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
글쓴이 : 강정연/그림 : 오정택/출판사 : 라임/출간일 : 2014.03.18
다가가고 싶지만, 서툴기만한 호랑이는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어느날 꼬리에 딱붙어버린 노란 꽃이 성가시게 굽니다. 하지만, 비로소 친구가 생긴 걸요. 서로에게 적응하며 친하게 지내던 호랑이와 민들레에게 온 위기! 우정은 이어질까요? 친구가 보고싶어져서 눈물이 날지 몰라요.